조혜정 “살이 안 쪄서 역할 잘릴까봐”...이런 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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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사진=EBS1 '금쪽같은 내 새끼랑' 캡쳐 |
조혜정이 드라마 속 역할을 위해 노력했던 고충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EBS1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서는 조혜정이 할머니와 베트남 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여행을 떠나기 전 조혜정은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조혜정은 “할머니 집 근처에서 몇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다. 할머니 집에서 살면서 가까워졌다. 할머니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엄청 편해진다. 그래서 할머니랑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할머니가 손녀가 출연한 드라마를 계속 돌려보고 있다고 말하자 “내가 저때 역도선수여서 제일 뚱뚱하지 않냐. 엄청 많이 살을 찌웠다”고 얘기했다.
이에 할머니는 “촬영 하는 중에 전화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라고 하지 않았냐. 잘 먹더라”고 하자 조혜정은 “살이 안 쪄서 역할 잘릴까 봐 자다 깨서도 먹었는데 소화도 잘 안 돼서 소화제까지 먹었다”고 고충을 밝히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할머니는 “낮에는 친구가 놀러와서 덜 심심한데 저녁이 되면 우울했다. 여행 가자고 해줘서 좋았다”며 손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이라는 사실에 금수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조재현의 딸’이 아니라 ‘배우 조혜정’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대중들도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매일경제TV 박지영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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