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뉴스룸’에서 소신 있게 밝힌 “변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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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JTBC '뉴스룸' 캡쳐 |
이효리가 진솔한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말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가수 이효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효리는 손석희 앵커의 직접적인 질문에도 침착하게 소신 있는 답변을 전해 많은 어록을 남겼다.
그는 앨범에 수록된 곡 중 ‘변하지 않는 건’이라는 곡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살면서 음식을 만들어먹었는데 마트에서 사온 빵이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모습을 보고 노래로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세상에는 안 변하는 건 없지 않냐”며 “다 모든 게 변하는데 마치 안 변할 것처럼 이렇게 광고하고 과장하고 이런 것들에 나도 속아서 살았고 그런 것들을 깨보자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동물보호, 채식 등 사회적 참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참여하고 싶으니까”라는 단순하고 명쾌한 답을 전했다. 그는 “그냥 마음이 가니까. 말하고 싶은 건 참는 성격이 못 된다. 그래서 그냥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손석희 앵커는 이효리에게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기는 싫다. 어떤 뜻인지는 알겠는데 이거 가능하지 않은 얘기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는 “어쨌든 저에 대해 바라는 욕심은 한도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냥 그게 제 욕심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매일경제TV 박지영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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