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윤박x이윤지, 톡톡 튀는 입담...연극은 더 기대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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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이윤지 사진=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쳐 |
윤박과 이윤지가 재치 있고 발랄한 입담을 펼쳤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배우 윤박과 이윤지가 출연했다.
그들은 연극 ‘3일간의 비’의 주연배우로 연극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박은 “라디오는 여전히 재밌지만 생방이라 떨린다”는 말을 하며 시작했다.
연극 내용을 소개해달라는 DJ의 질문에 이윤지는 “3명의 배우가 모두 더블캐스팅이 됐다. 모든 배우가 1인 2역을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연극은 7월 11일이 첫 공연이다”고 대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윤박에게 “요즘에도 아재개그를 즐겨하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그는 “평소에 늘 아재개그를 한다.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없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이윤지는 “이제는 윤박의 아재개그에 면역이 생겼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제는 내성이 생겨서 조용하면 이상하기까지 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극에 관한 얘기를 하던 중 윤박은 “연극을 하면서 이렇게 술 안 마시는 팀은 처음이다”며 “심지어 내가 왜 우리는 술을 안 마시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윤지는 “윤박은 다이어트를 독하게 한다. 유혹적인 음식이 있어도 사진만 찍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윤박은 “다음주까지 다이어트를 한다. 고구마나 닭 가슴살로 요리해 먹는다”며 “어떤 여행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맛있게 먹고 나중에 후회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DJ는 연극의 포스터를 보며 “젖은 거리 위해 반사된 두 명의 실루엣이 있다. 한 남자인데 그림자는 두 개인 게 신기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박은 자신의 대사가 정말 많다고 밝혔다. 지나가는 대사들에도 단서가 많아 순간순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연극에는 숨겨진 얘기도 많고 매력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윤지 역시 “‘인생은 순간의 선택들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딱 맞는 연극이다. 텅 빈 마음으로 극장에 오신 관객 분들의 마음을 꽉꽉 채워주겠다”고 말해 연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TV 박지영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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