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대마초 흡연 혐의 인정 “어리석었다...처벌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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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사진=MBN스타 DB |
탑이 첫 재판에 출석해 대마 흡연 혐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탑은 29일 오전 11시 31분경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에서 진행된 첫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탑은 검정색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미리 준비해온 사과문을 꺼냈고 “이번 일로 저에게 상처 받고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어리석었다. 지난날의 저는 장시간의 깊은 우울증과 심한 불안장애로 인해 어둠 속에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했던 날이 많았다”며 “저의 흐트러진 정신상태가 충동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했으며, 많은 분들께 커다란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설명했다.
탑은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 다시 한 번 더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뉘우친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어머니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탑은 지난해 10월, 가수 지망생 A 씨와 함께 대마초 2회, 대마액상 2회 등 총 4회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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