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둘째 임신, 국민 여자친구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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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둘째 임신 사진=MBN스타 DB |
배우 전지현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26일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전지현 씨가 둘째를 임신했다. 현재 10주로 임신 초기다. 많이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데뷔 이후 20년 동안 ‘역시 전지현’이라고 불리며 달리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국내를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던 전지현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은 고등학교 1학년 당시 1997년 패션잡지 ‘에꼴’ 모델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전지현은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청순미를 뽐내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1998년 SBS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극 중 왕가영 역을 맡아 90년대를 살아가는 20대 도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스크린 데뷔는 1999년으로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서 정민 역의 주연을 맡아 배우 박신양과 호흡을 맞췄다. 이후 전지현은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서 배우 차태현과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그리며 엽기적인 그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엽기적인 그녀’가 당시 중국, 일본 등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그는 톱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이에 전지현은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CF모델로서 명성을 날렸다. 또한 2004년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국민 여자친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전지현은 2007년 ‘블러드 :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통해 헐리웃에 진출했고 2008년에는 중국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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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둘째 임신 사진=MBN스타 DB |
한동안 국내 활동이 뜸하던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금융인 최준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준혁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차남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은 공개된 사진에서 남다른 비주얼로 훈훈함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에도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흥행하며 전지현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지현은 결혼 3년만인 지난 2015년 영화 ‘암살’ 개봉을 앞두고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2월 득남해 엄마가 됐다. 그는 출산 후 곧바로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로 복귀해 활약했다. 전지현은 임신과 출산에도 흔적 없이 변함없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첫 아들에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내년 1월 출산예정일로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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