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갑질 논란, 정우현 회장 사퇴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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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갑질논란 사진=MBN뉴스 캡처 |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사퇴의사를 밝혔다.
정우현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 회장은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치즈값 폭리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즉각 조치하고, 전문가와 소비자대표, 가족점 등이 참여하는 가칭 미스터피상생위원회를 구성해 종합적인 상생 방안과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만들어 거듭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 회장은 “창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상생경영을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검찰은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이른바 ‘치즈통행세’를 받아온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수사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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