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상순, 이효리와 혼인신고 서두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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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이상순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화면 캡처 |
가수 이상순이 부인 이효리와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개업 전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외출에 나선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나랑 여기서 살 줄 몰랐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완전 몰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가 "그래서 인생은 모르는 거다. 내가 여기서 살 거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야말로 살게 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이 "예전에 친구랑 자전거 여행을 왔을 때 제주에 내려와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제주도 와서 살고 싶었는데 돈도 벌어야 해서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고 운을 띄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서 나랑 결혼한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이 "너 마일리지 써보려고"라고 답하며 폭소케 했다.
이효리는 "오빠가 나한테 '너랑 빨리 결혼하고 싶어'라고 해서 내가 '왜?'라고 하니까 '혼인 신고 먼저 하면 안 돼?'이래서 진짜 날 그렇게 좋아하나 싶었는데 '나 너 마일리지 좀 쓰고 싶은데' 이랬다. 왜 사람을 그런 식으로 이용하려고 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널 즐겁게 해주려고 얼마나 머리를 쥐어짜서 만든 멘트인 줄 아냐"고 답하며 부러움을 더했다.
한편 ‘효리네민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TV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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