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개리, 아들 하오부터 부인까지 공개

슈돌 개리 하오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x하오 부자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315회는 ‘우리 사랑은 영원하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가족 개리와 그의 아들 하오가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케이비에뚜”를 외치며 일어난 하오는 집안 곳곳에 가득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인사했다. 카메라 삼각대를 보고 “거치대야?”라고 묻고,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엄마에게 “손이 건조해서”라고 답하는 하오의 어휘력은 26개월 아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했다. 또한 래퍼 아빠 개리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기타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우쿨렐레 솜씨도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처음 듣는 개리의 진짜 이야기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3년 전 휴식을 발표했던 개리는 “20년 동안 활동을 하다, 스트레스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휴식을 하던 중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 휴직이 됐다”고 일을 쉰 이유와 휴식 기간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슈돌’로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고, 나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결혼을 공개했던 개리는 “결혼식은 없이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었다. 원래도 식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고, 아내가 동의해줘서 그렇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송을 쉬며 아이 곁을 지킨 개리는 그에 맞는 살림과 육아 능력을 보여줬다. 엄마가 떠나고 우는 하오를 바나나로 능숙하게 달래는가 하면, 밥을 먹지 않는 하오에게 눈사람 모양으로 밥을 만들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오가 좋아하는 이사 차를 볼 수 있도록 직접 발품을 팔아 이사하는 곳을 알아내 이벤트도 성공했다.

하오는 뛰어난 언어 구사 능력에 더해 남다른 친화력과 배려심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녹였다. 처음 보는 이사 사장님의 맘마까지 챙기고, 일어나서 일하는 제작진에게 “안즈떼요”라고 말하는 하오의 착한 마음에 모두가 감동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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