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시골 마을버스서 ‘실물 논란’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영상 캡쳐 |
‘놀면 뭐하니?-대한민국 라이브’ 유재석, 유노윤호 등 ‘릴
레이 카메라’의 멤버들이 24시간 대한민국 전역을 달리는 교통수단을 따라 ‘삶의 릴
레이’ 현장을 전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5회에서는 전국으로 뻗어나간 카메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리얼한 현장 스토리를 담는 ‘대한민국 라이브’의 ‘교통수단’ 편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태안의 시골 버스, 데프콘은 서울 올빼미 버스, 태항호와 이규형은 봉화 집배원의 오토바이, 유노윤호-조세호-양세형은 각각 수원-부산-부천의 소방서 차량들을 따라 이들의 쉼 없이 흘러가는 ‘삶의 릴
레이’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담았다. 8대의 ‘릴
레이 카메라’ 외에도 전문 VJ들과 영상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70여 대 카메라에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교통수단과 함께 흘러가는 수많은 시민들의 삶과 생계의 현장이 생생하게 녹아 있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대한민국’의 교통수단 중 ‘119 소방서’ 차량들의 여정을 담은 유노윤호, 조세호, 양세형의 카메라 속에는 24시간 쉬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소방서
대원들의 바쁜 일상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식사 시간과 휴식 시간도 반납하고 ‘출동’ 알림에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신속하게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은 다시 한번 소방서
대원들의 희생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편의점 쓰레기통 문에 손가락이 낀 아이의 구출부터 가족이 없는 한 할머니의 응급 상황, 동물 구조, 안타까운 사망 사건까지, 크고 작은 사건 사고 현장으로 달린 소방서의 구급차는 밤이 깊을 때까지 멈출 줄 몰랐다. 아파트 정전으로 출동했던 수원 소방서 팀장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하며 “시민과 저희
대원들이 안 다치고 귀환할 수 있다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해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가슴 뭉클함을 안겨줬다.
이어 유재석과 데프콘은 대한민국의 교통수단 중 각각 충남 태안과 서울의 버스에 올랐다. 유재석은 태안의 차장이 있는 시골 마을버스에 올라 어르신들과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유재석은 뜻밖의 ‘실물 논란’에 휩싸이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돌직구 입담에 폭소를 터트렸다. 버스를 타고 내리는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차장님의 존재감도 빛을 발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병원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바다로, 한글을 배우는 배움의 현장으로 이끄는 마을버스 안에는 활기찬 기운이 가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