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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한이 사이판에서 태풍에 고립됐다. 사진= 정한 SNS |
가수 정한이 태풍 ‘위투’의 여파로 사이판에 고립됐다.
지난 25일 슈퍼 태풍 위투가 서태평양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 지역을 강타했다. 26일 피해 상황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사이판 공항은 24일부터 폐쇄됐다. 외교부 추산 한국인 여행객 1000여 명의 발도 묶였다. 그 중에는 가수 정한과 블락비 재효 등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한은 오는 11월2일 컴백을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JTBC ‘히든싱어’ 왕중왕전에서 얻은 숙박권으로 휴양을 즐기고 있었다.
정한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풍으로 사이판공항시설물 파괴로 인하여 한국을 못 들어가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생겨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당황스럽다”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정한이 자연재해 때문에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항공사와 여행사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관련 조항이 있다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의 대다수는 여행 중 발생한 상해와 질병, 배상책임만을 보상한다. 항공사는 자연재해 등으로 지연이나 결항이 발생할 경우 환불이나 교환에 대한 수수료를 해당 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면제한다. 할인 폭이 큰 특가 항공권도 마찬가지다.
아울러 국내 중개업체를 통해 숙박, 여행사 패키지, 입장권 등을 예약했다면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고시에 따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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