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문자 공개 “솔직히 경찰 못 믿어”

김부선 문자 공개 “솔직히 경찰 못 믿어”

김부선이 문자를 공개했다. 사진=김부선 SNS

배우 김부선이 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6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인 통보 아닙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댓글에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김부선은 “담당형사 전화연결이 안 돼 팀장에게 전화로 양해 구했고 그 사정을 담당 형사에게 문자 보내라 하여 문자로 양해구했으나 무조건 10일 오전 10시 나오라는 답신이 짧게 왔습니다 저 그알 보고 솔직히 경찰 믿지 못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이 댓글에 첨부한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면 그가 담당형사에게 “변호사 선임이 되지 않았고 아파트 관련 11일 중요 재판이 있습니다. 14일 오후 2시 출석해 성실히 수사 받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라고 보냈다.

이에 대해 담당 형사는 “앞서 언론에 인터뷰하신 바와 같이 9월 10일 오전 10시 출석 바랍니다”라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배우 스캔들’ 문제로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홀로 출석한 김부선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며 변호사를 선임해 이달 10일 안에 출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약속과 달리 일정을 미뤘고 경찰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이전까지 오는 것으로 알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정을 바꾸겠다고 하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SNS에 올려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김부선 문자 공개,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