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박항서 “최선 다했는데..더욱 분발할 터”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박항서 “최선 다했는데..더욱 분발할 터”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박항서 사진=MK스포츠 제공

박항서 감독이 아랍에미리트에게 패해 아쉽게 4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은 1일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90분간 1-1로 비겼다. 곧바로 가진 승부차기에서 두 명의 키커가 실축해 다 잡은 동메달을 놓쳤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 베트남 국민을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며 “그래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다음 대회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부차기에 실패한 선수들에 대해 “현재 낙담하고 있어 무슨 말을 해줄 필요가 있을까. 훌륭한 선수들”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훗날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오늘 동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선수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도 그 발전을 위해 열정을 더욱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