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황민 안 보고 병원도 안 가...고통스럽다”

박해미 “황민 안 보고 병원도 안 가...고통스럽다”

박해미가 유가족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채널A 사건 상황실

배우 박해미가 황민이 강압적이었다는 유가족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사건 상황실’에서는 피해자 유족이 출연해 술자리는 물론 음주 차량 동승이 강압적인 것이었으며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망한 B씨의 아버지는 “억지로 먹인 것이다. 맨날 술을 먹였다. 술 먹고 운전한다고 걱정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찍히면 출연을 못 하니까 아들이 참는다고 했다”며 “왜 술을 먹고 자기는 살고, 남의 아들을 죽이냐. 금쪽같은 아들”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박해미는 황민이 강압적이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남편이) 술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강압적으로 술을 먹였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늘 ‘그만 마시라’고 말했다. 술 마시고 노는 걸 사랑이라고 생각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박해미는 “제정신이 아니다. 내가 죽어야 된다고 난리를 친다더라. 진정제 맞고 또 자고 깨우면 하염없이 운다. 본인도 잘못한 걸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황민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남편을 안 봤다. 화가 나서 병원에 안 갔다. 가면 좋은 말이 안 나올 것 같더라. 너무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박해미, 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