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결핵 걸려 목에 큰 상처..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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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결핵 사진=BNT |
배우 정연주와 패션 메거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렉토, 모미니크,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데님 스커트에 크롭 티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올 화이트룩으로 몽환적인 무드를 발산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의 신비로운 매력을 톡톡히 담아낸 걸크러시한 눈빛으로 촬영 분위기를 압도했다.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방송될 드라마 ‘나인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과 변호사를 보좌하는 역을 맡은 임원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힌 정연주는 “김희선은 볼 때마다 아름다움에 감탄한다. 임원희는 영화 ‘늦여름’을 함께 찍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친근하고 반가웠다”며 “셋이 그려나갈 그림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편 영화 ‘손님’으로 데뷔해 다수의 독립 영화와 단편 영화로 연기의 내공을 쌓아온 그는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여러 작품을 찍었을 뿐이다”며 겸손한 답변을 내놨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연기 공부를 쉼 없이 이어온 그에게 대학생 정연주의 모습을 물었다. 그는 “활발하고 활기찼다”며 “박정민, 변요한, 김정현, 임지연과 동기인데, 정말 재미있는 대학 시절을 보냈다. 박정민은 그때부터 글도 잘 쓰고 똑똑했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중 가장 기억엔 남는 배우로 박정민과 변요한을 꼽은 그는 “각각 단편 영화를 찍었는데, 둘 다 연인 역할이었다. 너무 친하다 보니 몰입이 안 돼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어떤 목적 없이 정말 행복하게 즐기면서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축복”이라고 회상했다.
이상형으로 키 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답한 그는 “1년 동안 썸도 없었다. 지금 내게는 연애가 필요한 때”라며 “요즘 남자한테 관심이 생기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차례 건강에 이상이 생긴 이후 더욱 몸 관리에 신경 쓴다는 정연주는 “임파선 결핵에 걸려 목에 큰 상처가 생겼다”며 “지금은 열심히 운동하면서 많이 회복했다. 상처를 보면서 순간마다 몸과 정신을 돌보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친 그는 “지켜봐 주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다”며 “항상 꽃 필 수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은 향기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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