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스님, 탄핵? 은처자-학력위조-성폭행 의혹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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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이 탄핵 당했다. 사진=MBC PD수첩 |
종단 사상 첫 총무원장 불신임안 가결로 설정스님이 탄핵당했다.
16일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됨으로써 즉각 퇴진을 거부했던 설정 스님은 해임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10월 총무원장에 취임한 설정 스님은 은처자와 사유재산 은닉 의혹 등으로 종단의 주류와 개혁파 양측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 5월 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설정스님의 관한 여러 의혹이 다뤄졌다.
조계종의 큰 스님인 수덕사 설정스님은 서울대 출신이라 더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서울대 확인한 결과 그의 본명 ‘전득수’는 서울대에 입학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방송통신대 출신이다.
설정스님이 한 여승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설정스님 형의 호적에 올라가있는 딸 전은경(가명) 씨는 설정스님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낸 적도 있으며 설정스님과 그의 친인척들에게 거액의 돈을 수시로 입금 받은 정황까지 포착됐다.
또한 불교 관련 언론의 이성민 대표는 “설정스님이 절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출장을 간다며 여승을 데리고 다녔다”며 “여관에서 강제로 당했는데 임신을 했고 이후 생활비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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