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과요구하려 일본어 배워...화려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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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이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
배우 이정현이 일본 교수 때문에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이정현이 출연했다. 이정현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역할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이정현은 한국인이 맞냐는 질문에 “전라도 김제 토박이”라며 “대학생 때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1년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에 유도를 배우러 갔던 건데 일본어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일본 헌법 수업 시간에 교수가 ‘한국엔 이런 종교 있는데 여기엔 한국인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했다. 꼭 찾아가서 정정하기로 결심했다. 공개사과를 요구하려고 일본어로 준비를 해갔는데 나한텐 사과해도 학생들한테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라북도 김제 출신인 이정현은 1990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28세의 배우다. 유도를 전공한 그는 지난 2014년 CF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주로 일본인 역을 전담했다.
영화 `박열`에서는 자경단 역을 맡아 일본에 있는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괴롭히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드라마 `김덕순 연애사무소`, `사랑하는 은동아`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위험한 상견례` `오빠생각` `그랜드 파더` `차이나타운` `군함도` `아이 캔 스피크` `대장 김창수` `변산` `7년의 밤` `궁합` 등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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