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연락두절? 고소인 측 “카지노와 무관...슈 이용한 적 없어”

슈 연락두절? 고소인 측 “카지노와 무관...슈 이용한 적 없어”

슈가 논란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슈의 고소인 측이 “작업 당했다”는 슈의 입장을 반박했다.

9일 고소인의 법률대리인 박희정 변호사는 “슈는 6월 중순경부터 고소인들과 연락을 차단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변제기가 지났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 언론을 통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기를 바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고소인들에게 작업을 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적법하게 운영되는 카지노로서 이른바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슈의 입장을 반박했다.

또한 그는 “하물며 고소인들은 카지노와는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다. 슈를 적극적으로 카지노로 유인해서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희정 변호사는 “슈의 절박함이 담긴 부탁에 고소인들은 마지못해 여러 번에 걸쳐 돈을 빌려줬다. 제때 갚을 것이라는 말, 변제능력이 충분하다는 취지의 말을 믿고 빌려준 것이다. 두 사람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슈는 지난 3일 6억 원대 사기 혐의로 지인에게 고소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슈는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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