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렌티니, 다리가 셋…생식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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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가 렌티니의 일생을 소개했다.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된 프란시스코 렌티니의 일생이 화제다.
5일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는 프란시스코 렌티니(1889~1966)의 일생에 대해 방영했다.
렌티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태어났다. 다리가 셋, 열여섯 개의 발가락을 가진 기형아였다.
렌티니가 앓았던 질병은 기생성 수족증이다. 기생성 수족증은 모체에서 쌍둥이 한 명이 사망하면서 신체 일부가 나머지 태아에 결합한 것을 뜻한다.
렌티니는 다리가 셋이었지만 연습을 통해 수영, 자전거나 스케이트 타기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는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서커스단에서 활동하며 지냈다.
렌티니는 30세가 되던 해 테레사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일생 동안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뒀다.
렌티니는 양성구유로 남성과 여성의 생리적 특징을 모두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죽을 때까지 세 번째 다리 옆에 네 번째 다리가 기생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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