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유산 아픔 “새끼 동물만 봐도 눈물...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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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이 유산 경험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민지영 김형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민지영의 시어머니는 “멀리 떨어져 있고 그러니까 한약 한 재도 해주고 싶고”라며 한의원 갈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민지영은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한의원에 간 민지영은 “어머니랑 같이 왔으니까 좋게 말해주세요”라며 부탁했다. 한의사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 그렇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지영이)유산했단 말이에요. 유산이라는 가장 불편한 사람은 본인일 것이다. 부부가 아무리 친하고 사랑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또 시댁이라는 개념이 있으면 아무래도 혼자 있을 때 보다 눈치가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에 불편한 점은 없는 지에 대해 물어봤다.
이에 민지영은 “가끔 TV 볼 때 동물 관련 프로그램 본다. 엄마 동물이랑 새끼 동물만 봐도 눈물이 난다. 새끼 동물이 불쌍해서 하루 종일 미치겠다”며 “동물 좋아해서 무심결에 보는데 조금 그렇다”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민지영의 시어머니는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거 아닌데.. 우리 주위에서 너 건강만 생각하고 있다”며 토닥였다. 그러자 민지영은 “괜찮다고 하는데 순간순간마다 (눈물이 난다). 조급하고”라며 유산에 대한 아픔을 털어놓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민지영 유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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