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걸린 봉와직염, 5년 동안 약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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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의 감염으로 화제가 된 봉와직염은 흔한 질병이다. 사진=MBN스타 제공 |
개그맨 김기수가 걸린 봉와직염이 지난해에만 120만 명 이상 감염된 흔한 질병으로 알려졌다.
김기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봉와직염으로 인한 입원 사실을 전했다. 이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무좀 때문에 생긴 것 아니냐, 더럽다”, “군대에서나 걸리는 질병” 등의 주장을 제기하며 김기수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러자 김기수는 다음날 “많이 좋아졌다”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무좀 없다. 왜 걸렸는지 나중에 유튜브 실시간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해명했다.
봉와직염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무좀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 상처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심지어 모기에 물려도 잘못 관리하면 감염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봉와직염 환자는 지난 2012년 104만3000명에서 지난해 120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약 15.56% 오른 수치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 7~9월 환자 수만 45만 8000여 명이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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