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김기수, 조니 스타일스 사례 눈길…개똥 밟고 다리 절단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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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와직염에 걸린 김기수가 화제인 가운데 해외사례가 눈길을 끈다. 사진=MBN스타 제공 |
개그맨 김기수가 걸린 봉와직염이 화제인 가운데 이와 관련된 해외 사례가 시선을 끈다.
김기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그는 전날 “기어 다니듯이 거리를 다녔다”면서 봉와직염으로 인한 입원 소식을 전했다.
봉와직염은 피부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이다. 상처 부위가 벌집(봉와)처럼 붓고 푸석푸석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주로 발 부위에 생긴다.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이 발생한다. 무좀, 선행 피부감염, 외상 등이 원인이다.
봉와직염은 군인들 사이에서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간혹 운동선수들도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이 질병에 걸린다.
과거 영국의 일간지 미러는 조니 스타일스라는 남성의 봉와직염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그는 럭비 클럽에서 럭비를 하다가 풀밭의 개똥을 밟고 봉와직염에 걸렸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스타일스는 경기 이후 다리가 붓고 통증이 커지자 병원을 찾았다. 이에 당시 의사는 “강아지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봉와직염에 걸렸다”며 “스타일스의 다리 상태는 심각할 정도로 악화해 잘못될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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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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