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심경 토로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 느껴져“

양예원 심경 토로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 느껴져“

양예원이 심경고백 했다. 사진=양예원 SNS

사진 유출 사건 피해자 유튜버 양예원이 심경을 고백했다.

양예원은 27일 SNS를 통해 “얼마 전 양천경찰서에서 ‘양예원 코스프레’라는 걸 한 학생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하였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학생 A군은 지난 16일 SNS에 양예원을 조롱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A군은 이후 “심각해진 것을 인지하고 나서야 저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했고, 그 행동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위험한 행동이라는 점이란 걸 깨달았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양예원은 “피해고발영상을 올리고 맞닥뜨린 편견과 조롱에 많이 괴로웠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세상이 비정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이번 연락으로 저를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예원은 “단 한명이라도 믿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힘내서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리라 다짐했다. 다시 한 번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양예원, 사진 유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