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모유수유 간섭하는 시부모님에 네티즌 분노 “자기 딸이면 안 그래“

박세미가 화제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부모님의 모유 수유 발언이 또 공분을 샀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박세미가 모유 수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미는 시댁에서 싸온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시부모님은 모유수유를 강요하는 발언을 내비쳤다.

시어머니는 “많이 먹어야지 모유도 먹이고”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시아버지도 분유와 모유를 섞어 먹인다는 박세미에게 “모유만으로 안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세미는 “모유 수유만 하는 사람이 100명 중에 16%라고 한다. 옛날에는 모유 수유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아이들 안 큰다고 분유를 혼합한다”고 말했다. 김재욱도 “모유 수유만 하는 사람 10%, 분유만 먹이는 사람이 10%, 나머지는 다 혼합하는 사람들이다”고 덧붙였다.

시부보님의 입장을 대변하던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앞서 김재욱은 자연분만 강요하는 부모의 의견에 따라 “절충을 하자. 한두 시간만 힘써보고 제왕절개 하자”고 말하는 등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산 바가 있다.

이를 들은 박세미는 “내가 그 10% 안에 못 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 하고 싶은데 못 하는 거야. 안 하는 게 아니라”라고 말하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시집 잘못 갔네”, “시아버지가 며느리 모유수유까지 신경 쓰나”, “엄마가 알아서 하니까 놔둬라”, “자기 딸이면 절대 안 그랬을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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