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 재개봉, 무기한 연기됐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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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의 재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제공 |
영화 ‘레옹’의 국내 재개봉 무기한 연기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레옹’의 수입사와 배급사 측은 “최근 뤽 베송 감독의 성추행 의혹과 더불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후 극장 개봉이 어려워졌다. 수입사에서는 극장 개봉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레옹’의 감독 뤽 베송은 27세의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여성 캐스팅 디렉터 역시 “여러 차례 유사 성행위를 요구받았다”고 뤽 베송을 폭로한 상태다. 다만 뤽 베송 감독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여론이 들끓었다. 이들은 최근 벌어진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뤽 베송 감독을 비판했다. 또한 ‘레옹’의 줄거리가 소아성애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레옹’의 재개봉일은 오는 19일이었다. ‘레옹’은 지난 1994년 처음 개봉한 이후 1998년과 2011년 재개봉한바 있다.
‘레옹’이 국내 극장가에서 다시 상영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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