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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장근석이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것에 반감을 품은 한국인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여전히 저런 수식어가 유효한 인기를 누리는 것도 사실이다.
2017년 ‘일본이 좋아하는 한국인 배우 1위’라는 선정 결과가 현재 장근석의 위상을 보여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개최년 직전인 2017년 12월에야 부랴부랴 장근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역시 한국의 다소 냉소적인 여론을 덮고도 남을 아시아 인기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장근석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 활동은 만점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패럴림픽을 알리는 역할이 매우 컸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입장권 2018장을 직접 구매한 장근석은 이를 팬에게 나누어 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팬들이 실제로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보러 오도록 자신이 배부한 티켓 소지자를 위한 특별 콘서트까지 여는 정성을 보였다.
장근석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자신을 왜 홍보대사로 위촉했는지도 정확히 알고 있었다.
2018년 1, 2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는 장근석 콘서트가 열렸다. 주인공이 직접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홍보한 것은 물론이고 오사카 행사장에는 특별 부스까지 설치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지 강원도는 경제부지사를 장근석 일본 오사카 콘서트에 파견하여 대회뿐 아니라 지역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기간 가장 많은 팬이 운집한 사례로 장근석이 참가했을때를 꼽은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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