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훼손 워마드, ‘소라넷’처럼 될까…도 넘은 범죄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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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가 성체 훼손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라넷 사례가 눈길을 끈다. 사진=워마드 |
워마드 회원이 성체를 훼손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다. 이에 소라넷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의 한 회원이 성체에 낙서하고 이를 불태운 사진을 공개했다. 심지어 해당회원은 예수를 조롱하는 문구까지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워마드는 표면적으로 여성전용커뮤니티 사이트다. 그러나 이들은 주로 남성을 혐오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워마드는 홍대 누드크로마키 논란, 호주 남아 성폭행 사건, 남탕 몰카 논란, 고인 능욕, 독립운동가 모욕 등으로 논란을 빚은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나체 합성사진을 유포하고, 남성 집단강간 모집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는 국내최대 성인사이트였던 ‘소라넷’을 연상케 한다. 회원수가 100만 명에 달했던 소라넷은 강간 모의, 몰카 유포, 성매매 유도 등이 판치는 범죄의 온상이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016년 수사에 돌입했고 사이트는 폐쇄됐다.
소라넷 사이트 폐쇄 당시 경찰은 운영진에 대한 조사를 예고하며 “일반회원도 가담 정도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워마드 사이트의 폐쇄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처벌이 함께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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