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밴쯔의 솔직한 심경…"편견 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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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라이프' 출연으로 화제가 된 아프리카티비(TV) BJ 밴쯔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밴쯔 SNS |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아프리카티비(TV) BJ 밴쯔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밴쯔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날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의 여파였다. 그는 이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밴쯔는 해당 글을 통해 “BJ,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를 보는 안 좋은 시선이 있다. 편견을 깨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에 했던 말실수나 잘못한 행동들 때문에 저를 좋지 않게 보시는 분들은 저를 보시고 그냥 싫어한다. 그때 한 행동들은 반성하고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BJ 밴쯔, 감스트, 씬님, 대도서관, 이사배 등 크리에이터들의 TV방송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은 큰 화제를 낳으며, 1인 미디어와 TV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다. 일부 네티즌은 “일반인일 뿐이다”, “일반인이 왜 TV에 나오냐”며 크리에이터들을 연예인의 아류로 여긴다. 또한 BJ 철구, 신태일 등 일부 자극적인 콘텐츠의 경우를 들어 이들을 일반화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는 E-스포츠가 탄생하던 당시를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일부 대중은 “신체를 쓰지 않는 게임이 어떻게 스포츠냐”며 E-스포츠라는 용어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E-스포츠 중계방송의 탄생을 반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E-스포츠는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이를 잘 이겨낸 한국은 여전히 그 중심에 있다.
밴쯔가 자신의 다짐처럼 1인 미디어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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