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월드컵 4강 대진표,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동물의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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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된 가운데 각종 예언들의 결과가 눈길을 끈다. 사진=펠레 SNS |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에 월드컵 관련 각종 예언들이 눈길을 끈다.
8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꺾었다. 이로써 두 나라는 앞서 진출한 벨기에, 프랑스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4강에 올랐다.
이에 월드컵이 시작되기 이전 전해진 각종 예언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예언 동물은 고양이 아킬레스다.
아킬레스는 국기가 꽂힌 사료 접시 중 승리할 팀의 사료를 먹는 방식으로 예언했다. 그는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러시아의 승리를 예측한바 있다. 이어 아킬레스는 이란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이란의 승리를 맞췄다.
각종 베팅·도박업체는 인공지능 예측을 내놨다. 지난달 이들 업체 26곳의 승률들을 종합한 결과 우승 확률은 브라질이 16.6%로 가장 높았다.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12.8%, 12.5%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세 나라는 모두 탈락했다.
‘펠레의 저주’로 유명한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는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 그는 지난 6월 “브라질 사람이라면 누구나 브라질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브라질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라고 예언했다. 브라질은 8강에서 벨기에에 패했다.
이외에 6경기를 맞춘 중국의 길고양이 바이디엔과 일본의 점쟁이 문어 라비오가 있다. 바이디엔은 6경기를 맞추고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라비오는 일본의 조별리그 성적을 모두 맞췄으나, 주인이 홧김에 팔아 횟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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