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박봄처럼 될까?…우울증 치료 목적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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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의 마약혐의에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에 박봄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요리연구가 이찬오의 마약혐의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한 가운데 가수 박봄의 사례에 눈길이 간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그러자 이찬오 측은 방송인 김새롬을 언급했다. 이찬오 측은 김새론과 이혼으로 우울증을 앓았다며, 치료용으로 해시시를 흡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수 박봄이 연상된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마약류인 암페타민 82정을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당시 박봄은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반입했다고 주장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MBC ‘PD수첩’은 최근 해당사건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PD수첩’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향정신성의약품 또는 그 물질을 함유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제조 또는 수출입하거나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박봄의 ‘입건유예’ 처분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봄은 논란이후 “ADHD를 앓고 있다. 애더럴을 들여오다가 마약 밀수범이 됐다. 미국에서는 나 같은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이라고 새로 해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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