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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로가 화제다. 사진=공식 홈페이지 |
김수민(23·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 미스코리아 진 선정은 ‘경기지역대회 강세’라는 최신 추세를 재확인해줬다. 반면 서울대회는 준우승자 김희로(23·동덕여자대학교 모델과)가 예상을 깨고 최종명단에도 들지 못하여 위상 약화를 실감했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4일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열렸다. 우승자에 해당하는 2018 미스코리아 진의 영광은 경기지역대회 1위 김수민에게 돌아갔다.
김희로는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1차 심사 통과 30명에는 포함됐으나 본선 최종 15인에 들지 못했다.
과거 대단했던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위상을 생각하면 김희로의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최종명단 제외는 격세지감이다.
2018 미스코리아 서울 선 김희로와 제주지역대회 2위 김희란(21)은 친자매이자 대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다. 둘은 함께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으나 본선 최종 15인에는 모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희로는 2014 미스코리아 경북지역대회에도 참가한 바 있다. 워킹과 자세가 특기이며 세계적인 모델이 장래희망이라던 일반적인 모델전공자의 모습에서 4년 만에 중국어가 특기이며 크리에이터/플랫폼사업CEO를 목표로 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다.
2018 미스코리아 서울 선 김희로는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171.5㎝ 51.2㎏ 및 34-24-34라는 우월한 신체조건 그리고 미인대회 유경험자라는 장점 때문에 본선 입상 후보로 거론됐다.
50인 합숙으로 진행된 본선 1차 심사 당시 2018 미스코리아 서울 선 김희로는 자신을 3가지 해시태그로 표현하라는 과제에 ‘어서와’ ‘왕관아’ ‘희로는처음이지?’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으나 최종명단 탈락이라는 이변에 희생됐다.
2018 미스코리아 서울 선 김희로는 본선 1차 심사 기간 “꽃길이 아닌 꼭 길을 만드는 미스코리아 되겠다”라는 각오를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미스코리아 본선 입상은 결국 허락하지 않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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