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노이어?…“괴롭고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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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캡틴 노이어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마누엘 노이어 인스타그램 |
한국에 패배한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눈길을 끈다.
한국은 지난 27일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경기에서 독일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로 인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이다.
그러자 독일의 주장 노이어는 “정말 괴롭고 처참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고, 절대적인 의지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또한 “오늘 16강 진출에 성공했더라도 단판 승부로 가서 다음이나 그다음 경기에 멈춰 섰어야 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에 노이어가 조롱받은 사건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펼쳐진 독일과 멕시코 월드컵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들은 노이어를 향해 ‘푸토’라고 외쳤다. ‘푸토’는 동성애자(게이)들을 혐오하는 발언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멕시코 측은 “‘푸토’가 상대팀 선수를 얕잡아보거나 가볍게 조롱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파는 멕시코에 징계처분을 내렸다.
이후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노이어의 연관검색어에 ‘동성애자’가 등장했으나, 그는 지난해 니나 웨이스라는 여성과 결혼한 이성애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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