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해진 손흥민 골, 한국축구 멕시코에 석패…감스트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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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이 골을 넣는 등 분투했지만 멕시코에 패배했다. 이에 감스트는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아프리카티비(TV) BJ 겸 ‘2018 러시아월드컵’ MBC 디지털해설위원 감스트가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경기 이후 눈물을 보였다.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24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석패했다.
해당 경기는 사실상 한국의 16강 진출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였다. 이에 새벽시간임에도 MBC 디지털 해설을 맡은 감스트의 방송에 동시접속자가 3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감스트는 경기를 지켜보며 “기성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를 제외하면 상대가 압박을 할 때 공을 간수하는 능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송 3사 해설위원들이 3시간만 몸 풀고 나가도 지금보단 잘하겠다”고 혹평했다.
앞서 감스트는 멕시코와의 경기에 대해 “장현수 선수 쉴드는 못 치겠다. 어서오세요. 장현수 식당입니다. 골 먹으세요. 이 정도”라며 “선수들은 50배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피와 땀 모르는 거 아니다. 하지만 그게 경기장에서 드러나야 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감스트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을 격려하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 고생했다. 저도 너무 힘들어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울었다). 죄송하다”고 했다. 감스트는 경기종료 후 손흥민이 인터뷰 도중 우는 것을 보고 따라 울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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