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100' 김태우, 당당히 거머쥔 우승 "얼떨떨하고 감격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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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깉태우' 사진=KBS2 '1 대 100' 캡처 |
'1 대 100'에 출연한 김태우가 뇌섹남 면모를 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태우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1 대 100'에 출연했다. 이번 도전은 세 번째로, 김태우는 첫 도전에서 1 대 9를, 두 번째 도전에선 1대 6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이날 김태우는 "우승을 따라가"라는 힘찬 각오로 등장했다. 그 후 김태우는 세 번째 도전임을 알리며 "첫 도전에는 총각이었고, 두 번째 도전 때는 두 아이의 아빠였다.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다. 이번에 (우승을) 못하면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내면서도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갔다. 특히 100인을 위해 god 시절 히트곡 '길', '촛불하나' 그리고 'I Love U Oh Thank U'를 불러주며 현장을 콘서트 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과거 김제동에게 상처받은 경험을 털어놓은 김태우. 퀴즈는 물론 토크에서도 제대로 물오른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god 멤버 중 손호영을 사윗감으로 꼽으며 "반면, 윤계상은 잘생기고 멋있는데 의외로 보수적인 면이 있어 요즘 세대엔 안 맞는 것 같다"고 디스해 웃음도 안겼다.
우승자가 돼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쥔 김태우는 "얼떨떨하고 감격스럽다. 키스 뮤직비디오 잘 찍어줄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1 대 100'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김태우는 지난 7월 3일 2년만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오는 9월 10일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 'T-WITH'로 팬들을 만난다.
[매일경제TV 이지영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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