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금융사와 증권 관련 제재금이 46억 달러(약 5조2천억 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9월로 끝난 2020년 회계연도의 제재금 가운데 텔레그램이 암호화폐 관련 투자자 보호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기로 한 12억 달러로 가장 컸습니다.

전체 규모는 크지만 신규 제재는 405건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습니다.

S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무가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나 보호장구 관련 등과 관련한 사기 사례가 거의 150건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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