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 故 개그우먼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고인이 평소 앓던 햇빛 알레르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고 박지선은 고등학교 때 갑자기 찾아온 햇빛 알레르기로 피부 관련 질환에 화장과 개그를 위한 분장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혀왔습니다.

앞서 박지선은 5년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창 시절 햇볕 알레르기를 앓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이 병이 악화돼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에서 비추는 조명에도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햇빛 알레르기는 특이한 알레르기 중 하나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이 알레르기를 겪는 환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알려졌습니다.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외선은 특성상 인체의 피부를 파괴하는 성질을 가지는데 질환이 없는 사람은 파괴된 세포를 금방 복구하지만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 사람은 쉽사리 회복을 하지 못해 생기는 알레르기입니다.

한편 지난 2001년 헬무트핼무트 콜 전 독일 총리 부인 한나로네 여사도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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