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굴착기 누적생산 20만 대 돌파.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1994년 10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26년 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는 지난달 30일 임직원과 대리상, 고객을 중국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해 20만 호기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앞서 두산그룹은 2005년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출범시켰고, 두산인프라코어는 1996년 준공된 중국 옌타이공장에서 연간 1~2만 대의 굴착기를 생산해왔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 굴착기 기업 중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현재 22.8%까지 높아진 상태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연간 2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중국 굴착기 시장은 내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27만5천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누적 판매량도 1만4천348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굴착기 시장 성장세에 맞춰 중국 맞춤형 신제품과 특수장비들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