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인천∼도쿄 취항…"매출 증대 기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30일 인천과 일본 도쿄(나리타공항) 노선에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하고, 나리타공항에는 오전 10시 50분 도착합니다. 복귀 편은 도쿄에서 오전 11시 50분 출발, 인천에 오후 2시 20분에 도착합니다.

에어로케이는 거점 의무 사용 기간 종료에 따라 설립 8년 만에 청주공항 외 다른 공항에서 항공편을 띄웠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최소 3년간 이곳을 기점으로 노선을 운항하는 조건으로 2021년 4월 15일 에어로케이에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내달 말부터 인천∼베트남 나트랑 노선도 주 4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이 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진출은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제선 노선 확장 등을 통해 청주와 인천 지역의 교통 편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