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지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식품 구입을 주로 하는 주부 등 전국 2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지출액 규모가 큰 가공식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점으로 전년보다 하락했습니다.
요소별 만족도를 보면 편리성이 3.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양성이 3.8점, 맛과 안전성이 각각 3.7점, 3.5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가격 만족도는 2020년 3.6점에서 2021년 3.5점, 2022년 3.4점, 지난해 3.3점으로 지속 하락해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 체감도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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