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사형제 부활 국민 70% 찬성할 것”…韓 “尹보다 국민 먼저 생각”

◆ 2025 대선 레이스 ◆
25일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사형제 부활 공약, 반대 여론 설득 방안’을 묻는 유권자의 질문에 “국민 70%가 사형제 부활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 토론회 ‘유권자가 묻는다’ 시간에 “지금까지 집행을 안 한 것이 직무유기다.

법대로 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요한가. 흉악범에 당한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권은 어디서 보장 받나”라며 사형제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다른 유권자의 ‘2020년 공천 탈락 후 탈당하고 출마, 당 배신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당 내 경선에서 이유없이 컷오프하는 바람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 틀어진 이유’를 묻는 유권자의 질문에 “공적인 임무에 충실하고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한 것이다.

그것이 저의 정치 소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여러 문제에 대해 직언을 했으나, 어느 순간 받아들여지지 않게 됐다”며 “이런 걸 배신이라고 주변에서 비판하기 시작하며 이 골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 후보는 ‘자체 핵무장 반대하는데, 북한 문제가 대화로 해결 가능 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핵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부터 많은 갈등상황이 생긴다”며 “핵 무기 전 단계까지 나아가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해 핵 불균형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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