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베프’ 트럼프 장남 한국 초대하자…신세계 그룹주 일제히 강세

지난 1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여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신세계그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에 신세계I&C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신세계I&C는 전일대비 1190원(9.67%)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세계(3.08%), 이마트(2.66%), 신세계인터내셔날(1.26%), 신세계푸드(0.79%)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이는 트럼프 주니어가 내주 정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주니어에게 이러한 한국 재계의 뜻을 전하며 방한을 요청했고 트럼프 주니어가 흔쾌히 이를 수락해 한국행이 성사됐다.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두터운 정 회장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역할을 해달라는 국내 재계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트럼프 주니어의 첫 방한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번 방한 때 10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정·관계 인사와의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한편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매우 친한 사이로 알려졌 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