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소상공인 371만명에 최대 1천만원…손실보전금 지급 등 外

【 앵커멘트 】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만명이 오늘(30일) 오후부터 최대 1천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거리두기로 피해를 본 여행업·항공운수업 등에는 최소 700만 원 이상이 지원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급이 오늘부터 지급된다고요?

【 기자 】
네, 2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이 오늘 오후부터 진행됩니다.

중기부는 예정보다 1시간 30분 이른 오전 10시 30분부터 손실보전금 접수를 받고, 오후 3시부터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소기업, 매출액이 10억~50억 원인 중기업 등으로 총 371만명이 지원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업체별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특히 여행, 예식장업 등 거리두기 조치로 연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50개 업종은 손실보전금을 최소 700만 원 이상 지원받게 됩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회의를 열고 62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이번 추경을 통해서 우리가 약 0.2% 정도의 성장을 더 올릴 수 있겠다는 예측을 하고 우리가 좀 더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예산이 된다"

정부는 이번 추경이 경제 성장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여야 간 협치를 통한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영화계에 이어 종교계까지 문화예술계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됐습니다.

추기경은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가는 최고위 성직자입니다.

유 대주교는 한국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됐습니다.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지 약 11개월 만입니다.

유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은 오는 8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 백악관의 공식 초청을 받은 그룹 BTS는 행사 참석차 워싱턴 DC에 도착했습니다.

BTS는 오는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BTS는 그동안 반아시안 증오 범죄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이례적인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은 미국 내 인종 증오 범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박찬욱 감독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 인터뷰 : 송강호 / 배우
- "이런 성과가 과연 우리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시는 영화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영화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하고 성원 보내주시는 영화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눈 박찬욱 감독에 대해서는 너무 축하하고, 언젠가는 같이 작업할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해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인이 동반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계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멘트 】
기록적인 고물가 속에 정부가 긴급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부가가치세나 관세와 같은 각종 세금을 깎거나 한시적으로 없애서 소비자가격 부담을 줄이겠다는 건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곡물 생산국 수출 제한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식량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민 체감물가·민생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총 3.1조 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긴급히 마련했습니다."

민생안정대책은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뒀습니다.

식용유와 밀, 돼지고기 등 먹거리나 나프타와 같은 산업 원자재의 수입 관세를 올해 말까지 없애고, 밀가루 가격 상승분과 사룟값도 지원합니다.

승용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는 감면 기한을 6개월 연장하고, 이른바 '5G 중간요금제'로 통신비 부담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2020년 수준까지 완화합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체감도 높은 과제들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무역협회는 올해 하반기 유가의 완만한 하락세로 무역적자 규모도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1.20% 오른 2669.66에, 코스닥은 1.43% 내린 886.44에 장을 마쳤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17.6원 오른 123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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