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의 팜가든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평택=매일경제TV] 경기 평택 지역은 2019년 상반기까지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아파트 분양시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관내 도시개발구역이 많이 추진되고 있지만 고덕국제신도시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외에는 만족 할만한 수요가 부족했습니다.

2019년 9월 평택지제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내에 초역세권 아파트가 선을 보였습니다.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 4개 블록 중 가장 큰 1블록을 도시개발사업조합 업무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대표이사 한광선)가 매입해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2019년 9월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9개동 1999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64㎡ 523세대, 84㎡ 1164세대, 115㎡ 312세대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당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평택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수요 창출과 경기 활성화에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입니다.

국내 최고의 설계회사인 희림건축에서 특화설계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모든 세대를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4~4.5베이, 'ㄷ자형' 주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을 적용했습니다. 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아이큐텍’은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를 융합한 스마트 기술로 카카오홈 서비스와 연계해 세대 개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화재, 침입을 감지하는 스마트CCTV도 설치되어 보안시스템은 탁월한 수준입니다.

단지 내 3개소의 스쿨존에 차량이 들어올 경우 경고등과 경고음이 울려 어린이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놀이터까지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또 조경면적은 전체면적의 36%로 어린이 물놀이장, 더샵페르마타, 팜가든, 타메산책로 등 11개 조경시설이 설치되는 총 길이 1473m의 공원형 테마산책로가 눈길을 끕니다.

입주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커뮤티니 시설은 스포츠, 에듀, 퍼블릭 3개존으로 1500평의 대규모 시설로 조성되고, 골프연습장, PT룸 등 실내 레저시설도 제공합니다.

오는 9월 이후 개교 예정인 지제초등학교와 닿아있으며, 개교 전까지 입주민 초등학생 자녀들의 시내 학교 통학을 위해 시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에서 통학버스 6대를 운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택지제역은 수도권 전철1호선과 2016년부터 개통된 SRT는 강남 수서역에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충분히 가능하고, 2024년 수원발 KTX 정차역으로 현재 노선 공사 중입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계획에 따라 GTX-A 노선은 동탄역, GTX-C 노선은 수원역까지 개통된 뒤 평택지제역까지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주민 P씨는 "분양 당시 평택에 미분양이 많아 걱정도 했지만, 입주를 하고 보니 기대 이상으로 쾌적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단지 앞에 이마트까지 있어서 원스톱쇼핑이 가능해 아주 편리하다"며 "분양가보다 아파트값도 2배 가까이 올라서 내집 마련한 보람이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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