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낮췄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워싱턴D.C.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 및 IMF·세계은행 연차 총회 참석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한은 조사국이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영향을 분석한 결과로,
이 총재는 "0.4%포인트는 결코 작지 않다"며 "미국과 중국 양 당사국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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