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동영상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은 물론, 기발한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까지 진화하는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SNS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 영상입니다.

이용자가 올린 댓글 중 가장 추천이 많은 댓글로 드라마 속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용자가 직접 상황을 만들어야 완성되는 참여형 드라마입니다.

▶ 인터뷰 : 연제민 / 성남 수내동
- "댓글로 다음 스토리가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냥 보고 말 것을 저도 고민하고 댓글을 쓰게 되고… (베스트 댓글이) 다음 화에 줄거리로 쓰인다는게 신기하고 제가 PD가 된 느낌이 들었어요."

▶ 인터뷰 : 김부경 / 서울 상도동
- "제 삶이랑 비슷한게 나오고, 참여하면서 댓글로 달면 관련된 것들이 영상으로 나오니까 신기하고…"

짤막한 영상과 재치있는 내레이션, 감각적인 배경음악으로 주목받았던 72초짜리 웹드라마는 한 기업 광고와 접목됐습니다.

웹콘텐츠와 광고가 어우러진 영상을 본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콜라보레이션을 하려는 대기업은 물론, 벤처캐피탈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MCN업체들은 콘텐츠 개인 창작자를 후원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설현진 / 메이크어스 MCN팀 실장
- "창작자들이 온전히 콘텐츠 제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그들의 뒤에서 저작권이나 음원, 별도의 광고와 수익화에 대한 부분을 같이 고민해주고…"

다양한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미디어시장 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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