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은, ‘하이퍼나이프’ 합류…흥신소 사장 ‘라여사’로 맹활약


배우 강지은이 디즈니+ ‘하이퍼나이프’에서 흥신소 사장 ‘라여사’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이퍼나이프’ (연출 김정현 각본 김선희)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인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미친 천재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강지은이 연기하는 ‘라여사’는 흥신소 사장으로 ‘덕희’를 곁에서 돕는 조력자로 의뢰를 받고 움직이지만, 때론 덕희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

지난 19일 공개된 1,2회에서 등장한 라여사는 불법 수술브로커 민사장(원현준)을 찾아달라는 덕희의 전화를 받으며 등장했다. 첫 등장부터 능수능란하게 덕희를 상대하는 흥신소 사장 ‘라여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덕희의 요청에 세옥의 위치를 찾아낸 라여사는 덕희에게 “보면 볼수록 닮았어요, 살짝 미친 것까지. 천재들은 다 그런가 봐요. 교수님도 그렇고, 이 친구도 그렇고”라는 대사를 완벽한 호흡으로 내뱉으며 덕희와 세옥,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두 사람의 애증 관계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앞서 KBS 2TV ‘오아시스’와 넷플릭스 ‘썸바디’을 비롯, 최근작인 TV조선 ‘나의 해피엔드’에서 이기적인 모성애로 딸에게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를 안긴 ‘정미향’을 맡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냈던 강지은은 ‘하이퍼나이프’의 라여사로 다시 한번 연기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강지은이 출연하는 ‘하이퍼나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직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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