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경제TV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오늘(25일) 콘텐츠·광고·커머스 및 전문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양사의 미디어 및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샌드박스는 국내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 상품은 유튜브 인스트림 광고 구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광고 구간 독점 기능을 제공해 강력한 매체 브랜딩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관심사 기반 카테고리 타겟팅 상품 등 다양한 유튜브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일경제TV는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샌드박스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더욱 다채롭고 품질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샌드박스의 '샌드박스 미디어 광고' 상품과 매일경제TV의 기존 광고 상품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광고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왼쪽부터) 박찬정 매일경제TV 제작국장, 문영기 편성심의실장, 정인철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김대연 광고사업개발 부문장, 구본철 보도국장


매일경제TV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젊은 시청자층 확보에도 나섭니다.

샌드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확대하고,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채널에서 콘텐츠 노출을 강화함으로써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릴 예정입니다.

이는 매일경제TV가 기존의 전통 미디어 영역을 넘어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뉴미디어 전문 회사와 전통적인 언론은 다른 지점에 있지만, 뉴미디어 환경에서 적응과 발전하는 것에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며 "양사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는 "디지털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전통적인 방송이 혼자서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리딩하고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DNA를 결합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매일경제TV가 디지털 미디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샌드박스가 레거시 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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