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UNIST와 손잡고 인재 양성 추진…“산·학 협력 실무형 연구 추진”

동서발전 담당자가 유니스트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와 함께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업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매년 추진하는 사내 혁신활동인 ‘전사 빅데이터 분석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모델, 지수, 시각화 등)을 개발해 실질적 문제 해결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랩(Project Lab)’과 연계해 진행한다.

프로젝트 랩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기업에서 발생하는 실전 문제를 경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서발전에서 제공하는 5가지 주요 과제를 바탕으로 UNIST 학생 35명이 12~15개의 팀을 구성해 한 학기 동안 연구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동서발전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해결책을 도출하고, 학생들은 실무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협력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업과 학생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혁신 활동을 강화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