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관세, 14일 구체적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부 품목을 상호관세에서 제외하고, 반도체는 별도의 관세로 분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백악관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에 대한 관세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자동차에도 해당 법을 근거로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상태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적 협상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비쳤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