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어제(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DI는 수출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관세 인상 조치가 본격화하면 기업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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