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장비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관세국경보호국(CBP)은 현지시간 12일 해당 품목들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조치로 삼성전자, 애플,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25%, 그 외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번 면제 조치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향후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한 별도 관세가 검토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핵심 기술을 중국에 의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반도체 분야의 추가 발표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자동차 등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며, 반도체도 주요 품목으로 포함할 계획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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